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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역량 고객이 한 발 물러서서 보게 하기-남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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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2-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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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정, 말하기 리더십과 코칭

역량 6, 적극적으로 경청한다 (Listens Actively)

- 실행지침 4> 고객의 감정, 에너지 변화, 비언어적 단서 또는 기타 행동들을 인지하고, 인정해주며 탐색한다. (Notices, acknowledges and explores the client’s emotions, energy shifts, non-verbal cues or other behaviors)

 

2022년 새해가 시작되고 사흘째 되는 날이다. 이쯤 되면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떠올리곤 하는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어떤 마음이든 다른 행동이든 스스로가 리셋 버튼을 강력하게 눌러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 이 작심삼일(作心三日) 1, 2, 한 달을 넘어 3개월 시점으로 접어들면 어느새 원하는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아 간다. 그때까지는 정말 작심삼일(作心三日)의 찬스를 여러 번 반복한다. 혹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 첫날에는 해돋이를 감상하며, 마음 속부터 뜨겁게 피어 오르는 다짐이 있어도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다시 제자리! “나중에 다시 하지 뭐~ 지금은 이게 더 급하니까, 내가 원래 좀 그렇지~, 역시 나란 사람 예상대로네, 별수 있겠어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 스스로 자책모드로 접어든다.

 

지금 당신은 어느 쪽에 해당하는가? 새해 첫날부터 어제까지 마음 먹은 것을 잘 지켜왔고, 오늘 뭔가 살짝 꽤가 난다면 오늘부터 다시 시작! 리셋 버튼을 눌러 보길 바란다. 다음 코칭 사례는 새해부터는 주변 사람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바로 세우고 싶다는 고객의 성찰이야기 중에 마무리되어가는 부분이다. 

 

- 코치: 제가 고객님의 말씀을 토대로 느낀 것을 공유해 드려도 될까요?

- 고객: , 당연하죠. (뭔가~ 살짝 불안한 목소리로) 저는 코치님이 이야기해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애써~ 밝은 목소리를 내서)

- 코치: ,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말씀 중에결과에 대한 평가를 받을 때, 너무 긴장되고, 혹시 틀린 것은 없나? 잘못되지는 않았나? 잘 했음에도 늘! 불안하고 좌불안석이에요”, “지난 회식 자리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다른 동료를 향한 칭찬이 너무 잘 들렸어요. 나한테는 왜 그런 이야기를 안 해주지? 내가 또 뭘 잘못했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동료 2명이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가니까 이야기를 딱! 멈추더라고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혹시 내 이야기인가? 걱정되고 궁금했는데 물어보지 못했어요. 제 이야길까요?” 이미 고객님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잘 하고 있음에도 모두 자신의 문제로 받으시고, 거기에 쏟는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고 계셨어요. 또 뭔가 말씀하실 때마다멈짓 멈짓살피신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어떠신가요?

- 고객: (침묵) …. ~ 코치님이 제가 한 말을 그대로 해주니 제가 정말 그랬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반복되는 저의 모습 중에 하나기도 해요. 그래서 정말 새해부턴 바꿔보고 싶어요. (침묵) 생각해보면 저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시선에 민감한 거 같아요. ~ 그러네요. 아까 코치님이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해 주셨을 때는 떠오르지 않았는데.. 바로 이거네요. 주변 눈치를 심하게 보거나, 특히 결과에 대해서 평가를 받는 것이 일상임에도 그 순간만큼은 불안과 초조로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거기에 드는 에너지가 와~ 정말 장난이 아니고, 끝나면 정말 파김치가 되고 있었어요.

- 코치: 지금은 고객님이 한발 뒤로 물러서서.. 그때의 고객님을 다시 한번 바라보시겠어요?

- 고객: 제가요? 저를요? (반신반의의 목소리로~)

- 코치: ~ 직접 한발 물러서서 지금 그 모습을 바라본다.. 떠올리시면서요, 과연 그런 모습과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 고객: (침묵) 어디서요? (침묵) 뭔가 칭찬을 받고 싶은 거에서 오는 거 같아요. 제가 한 것에 대해서 관심 가져주고, 이렇게 이야기하긴 좀 그런데, 엄청 인정받고 싶었나 봐요. 그러다 보니까 뭐 하나라도 잘못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고, 앞서서 코치님이 또 말씀하셨던 것 중에 제가아직 시도하지 않은 것’, ‘아직 모르는 것까지도 저 스스로는제가 잘 못하는 것으로 저를 또 제한하고 있었네요. 제가 저를 주변사람의 시선으로 제한을 하니까 그 하나 하나의 말뿐만 아니라 말투에 표정에 행동에 휩쓸렸던 거 같아요.

(중략)

- 코치 : 그럼 고객님이 새해부터 즉시 실행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 고객 :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을 이제는 행동으로 직접 옮겨보고 싶어요. 제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시도하지 않은 거니까.. ~ 갑자기 저에겐 익숙지 않았던 자신감의 의지가 생기네요. ‘해볼 수 있겠다. 해보자이런 마음이 들고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신나서~)

- 코치 : ~ 익숙지 않았던 자신감의 의지, ‘해볼 수 있겠다. 해보자라는 마음이 드신 고객님, ~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박수~~~짝짝짝, 고객도 따라서 박수~~ 짝짝짝) 한 발자국만 더 나아가서 무엇을 제일 먼저 해볼까요?

(후략~)

 

‘변화가 필요한 사람이 먼저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김종철 저/ <타인의 성장> 중에서) 코치는 고객이 그의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거울이 되어주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 준다. 물론 필요할 땐 제안과 피드백을 할 수도 있다. 고객이 자신의 생각 상자 안에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말이다. 고객은 자신의 생각에 갇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또 어쩌면 고객은 알면서도 회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고객의 그것을 직면하게 돕는 것, 고객이 스스로가 말하고 그것을 이끌어 가는 힘을 갖는 것이 코칭과 연결된 말하기 리더십니다. 올해도 말하기 리더십의 에너지를 통해 고객과 함께해 보자.

 

#성찰질문 

1.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반복해서 이루고 싶은 코치님의 올해 목표, 소망은 무엇인가요?

2. 코치님은 올해 어떤 필요한 변화를 먼저 선택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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