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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역량 위대한 일 한 가지를 하자-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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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2-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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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21년 마지막 칼럼, 위대한 일 한 가지를 하자. 21.12.27

 

2-3. 코치는 코칭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성찰 훈련을 지속한다.

     Develops an ongoing reflective practice to enhance one’s coaching.

 

<21년 마지막 칼럼, 위대한 일 한 가지를 하자.>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2021년이 지나가고 있다. 우린 지나가고 있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몇 가지 행사를 하곤 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년 말이면 가족들 끼리 모여 일 년 간 수고함에 대한 격려와 새해 소망을 펼쳐놓고 서로 축하해주기도 했다. 금년도에는 그런 행사도 못하게 되었네요.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의 방향을 외부로 펼치는 것보다 내면으로 모아 위대한 일 한 가지를 하면 어떨까 한다. 바로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옛 친구나 아는 사람들끼리 만나 이야기 하는 중에 하나는 모두 아는 어떤 사람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다. ‘옛날엔 참 유능하고 존경 받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왜 저렇게 되었을까?’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 그 사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한다. 나도 인생 80을 넘게 살아오면서 안타깝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만난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여러 가지 사연이 있겠지만 나는 그 주요 원인을 성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성찰이란 무엇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하늘에 비추어 보고 양심에 비추어 보고 세상에 비추어 보고 나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그 분들은 너무나 바쁜 나머지 또는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느라 그렇게 비추어보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당장 눈앞의 삶이 아니라 좀 더 깊게 또는 길게 볼수록 성찰은 더욱 중요한 일을 넘어 나를 위해 해주어야 할 위대한 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

 

프랑스 철학가 몽떼뉴는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자신이 될 줄 아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 자기 자신을 찾고 자기 자신이 될 줄 알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기 성찰이다. 자기 성찰은 지속적으로 자기를 비추어보면서 자신의 평소 생각, 감정 및 행동을 포함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성찰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를 표현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는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 21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가 자기 성찰을 한번이라도 깊게 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을 넘어 위대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자기성찰에는 과거에 대한 반성적 성찰도 있고 미래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자기 성찰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나온 것에 대한 반성적 성찰은자신이 한 일을 깊이 되돌아보는 일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은 다음과 같은 셀프 코칭을 통하여 자기탐색과 자기이해를 거치는 것이다.

-나는 경험의 주체자로서 어떤 경험을 했는가?

-그 일로 인해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

-21년도에 나는 누구였는가(Who was I in 2021)?

 

그런 다음 22년 미래 긍정변화를 위한 성찰은 다음과 같이 하면 좋을 듯하다.

-그 경험들로부터 얻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그간 알아차리지 못했던 리소스(강점과 재능)는 무엇인가?

-그것들을 이제 새로운 환경과 연결시켜 어떻게 적용해 볼 것인가?

-22년도에, 안에 있는 나는 누구인가(Who am I inside in 2022)?

 

이러한 성찰과정엔 자신의 내면 상태를 잘 볼 수 있는 심리적 눈(心眼)이 필요하다. 성경에서도왜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라고 마음의 눈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의 눈은 밖의 사물은 잘 볼 수 있지만 자신의 모습은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혹시 금년도에 나처럼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엄하게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하기 그지없었던 일상적 모습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았는가를 성찰할 때가 년 말인 것 같다. 년 말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기 성찰을 통해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나 같은 경우 나로 인해 상처 받은 그분들에게 미안함과 용서를 비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며칠 안 남은 한 해를 보내면서 21년 거울에 비추어보고(reflection) 내 심안(心眼)을 통해 22년도를 바라볼 수 있는 위대한 일 한 가지는 해보기로 하자. 바로 성찰 말이다.

 

#성찰 포인트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적절한 이미지를 그려보자.

1. 2021년도 나는 누구였는가?

2. 2022년 끝에서 보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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