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역량 나만의 코칭철학-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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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나만의 코칭 철학
새롭게 개정된 ICF 핵심역량모델에서는 윤리강령에 포함되어 있던 코칭 철학을 따로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코칭을 다루는 기관 또는 개인마다 코칭 철학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마스터풀 코치가 갖추어야할 코칭 핵심 역량, 박창규, 원경림, 유성희 공저 참조) 즉, 코칭 철학이 일관되게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코칭 철학이 중요하지 않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코칭을 할 때 코칭 철학과 전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분야는 어떤 관념이나 생각, 믿음 등에 근거합니다. 그러한 철학이 기반이 되면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과 방식이 다양할지라도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근간이 같기 때문에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스터풀 코치가 갖추어야할 코칭 핵심 역량에서는 코칭에서의 철학을 ‘나무의 뿌리’에 비유하며 코칭 철학이 든든하게 뿌리내리고 있어야 코치다운 코치로 존재하면서 코칭 다운 코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ICF에서 코칭 철학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개정 전 ICF에서 제시한 코칭 철학에 그 답이 있다고 봅니다.
‘Every client is creative, resourceful and whole”
“모든 고객은 창의적이고 자원이 풍부하며 전인적이다”
위 문장에서는 고객이라고 했지만 사실 코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ICF에서는 고객뿐 아니라 코치도 창의적이고 자원이 풍부하며 전인적인 존재임을 인정하면서 특정 철학을 제시하기 보다는 코치마다 자신만의 온전함으로 가지고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코칭 철학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코칭 철학을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코치들은 것을 기반으로 고유한 코치로서 고유한 코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코칭 철학을 만들 때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는 질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나는 어떤 코치인가?
2. 나는 어떤 코칭을 하고 싶은가?
3. 현재 코치로서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싶은 역량/신념/믿음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저도 위의 질문들에 답을 하며 저만의 코칭 철학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보았습니다.
1.나는 사람을 코칭한다.
2. SPACE와 여유가 있는 코칭을 하자
3. 고객은 자신만의 고유함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만의 코칭 철학을 만드는 이 과정은 저에게 코칭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돌아보고 현재 저의 성장을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저의 코칭을 다짐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코치로서의 궁극적인 목적인 코치 답게 코칭 다운 코칭을 하기 위해 본인만의 코칭 철학을 만들고 뿌리를 잘 내리는 것은 코치에게 꼭 필요한 작업인 듯합니다.
성찰질문
1. 코치님만의 코칭 철학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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